2021년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면서 집콕의 시간이 길어졌고, 그 결과 비대면 시장이 활발해졌죠. 그 중 '집'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도 팬데믹 사태 전/후로 급변하였는데요. '집'은 원래 단순 주거 공간으로서의 역할이었지만 팬데믹 이후로는 취미, 휴식뿐만 아니라 재택근무 등 여러 활동을 동시에 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집 밖이 아닌 집 안에서 하는 활동이 다양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 꾸미기, 인테리어에 집중을 하게 되었는데요. 2022년도 긴 집콕의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려면, 신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집을 꾸며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인테리어가 좋을지 길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팬톤(PANTONE)이 제시한 올해의 컬러 베리 페리 (Very Peri) 색상을 이용하여 새해 인테리어를 이번 설날에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생화
어딘가 모를 적막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겨울, 살아있는 생화를 거실이나 침실에 둬보세요. 식물을 탁자나 선반 위에 올려놓은 것 만으로도 향긋한 꽃내음과 예쁜 생김새가 눈과 코를 즐겁게 만들어 주면서 마음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 꽃 색상을 바이올렛 레드를 언더톤으로 지닌 페리윙클 블루 색상 '베리 페리'가 가득 담겨 있는 생화로 정하면 더 좋겠죠? 크게 바꾸는 것 없이 꽃을 두는 것 만으로 베리 페리 인테리어 완성!
소파 커버
집 거실 중앙에 위치한 소파는 집의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최고로 관심이 가는 가구인데요. 하지만 분명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신년을 맞이하여 기존의 것을 처분하고 새로 들일까 고민하는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소파로서의 기능은 잘 하는데, 낡고 어딘가 보기 싫은 색상과 디자인 때문에 고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럴 땐 소파 커버를 교체해 보세요.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후 직접 교체를 해도 되고, 자신이 없는 분들은 소파 커버 맞춤 제작 업체를 이용해 보세요. 직접 집에 방문하여 소파의 사이즈를 꼼꼼하게 잰 후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포인트를 가지고 맞춤 커버를 만들어 줍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관련 업체도 많이 생기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져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커버 색상은 베리 페리 색을 이용해 보세요! 거실의 중앙에서 블루의 차분함과 레드의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공간의 분위기를 확 바뀌었다는 걸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시트지
벽의 한 부분, 또는 책상 등의 가구에 시트지를 붙여보세요. 예전에는 관련 정보도 적고 비용이 많이 드는 등의 이유로 인해 쉽게 도전할 수 없었는데요. 요즘은 셀프 인테리어에 관한 정보도 넘쳐 나고, 저렴하고 뛰어난 성능의 물품이 많이 나와서 직접 구매 후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초보자에게 시트지를 추천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잘 못 붙였을 때 즉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인데요. 이 점은 아무리 실수를 해도 복구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라서 쉽게 도전이 가능합니다.
그림
공간의 분위기를 확 변화 시켜 줄 만한 무엇인가를 찾으시나요? 그렇다면 벽에 그림 한 점을 걸어보세요. 밋밋했던 공간이 홈갤러리로 변신하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베리 페리는 블루 계열이지만 바이올렛 레드를 언더톤으로 지닌 페리 윙클 블루 색상이기 때문에 마냥 차갑지 않은, 따뜻한 느낌이 나는 색상입니다. 이 컬러는 팬톤이 2022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만든 색상으로 호기심, 용기있는 창의성 그리고 도전을 뜻하는데요,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1월에 사용하기 좋은 색상이죠?
우명하 <큰 공간의 소리 2017-3> 캔버스에 유채 73x100cm (40호), 2017
밋밋한 공간이였던 벽에 베리 페리가 사용된 그림 한 점을 걸어 놓으니 생기 넘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블루의 충실함과 불변성, 레드의 에너지와 설렘 모두를 느낄 수 있는 오묘한 느낌의 베리 페리는 겨울에도 잘 어울리지만 곧 다가올 봄에도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여러분도 베리 페리 색상을 이용해서 2022 새해 인테리어 시작해 보세요!